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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15일, 도청에서 울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울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위해 1300만원이 추가로 모금돼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산불로 오랫동안 살아온 집을 잃은 회원들도 있어 내 가족 일만 같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상의 삶을 되찾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울진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김밥 2630줄, 주먹밥 1만710개, 국밥‧어묵탕 각각 500인분을 조리해 나누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항상 우리 지역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치 않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과 생업복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